19.05.15
스토리보드를 얼추 구성했다.
디자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픽셀이 제각각인 게 너무너무너무x10000 거슬린다!! 그리고 이쁜 아이콘을 넣고 싶다.ㅠㅠㅠ기본 아이콘을 견딜수가 없다. 거슬린다!!! 으악악. 지금 무료 아이콘이라 그런지, 아이콘 공백도 서로 다르고, 크기도 안 맞는다. 좌우 패딩? 마진?을 서로 다르게 맞춰야 되니까 기기가 달라지면 레이아웃도 어긋난다. 하하.
스토리보드 구성은 잘 구성된 프로젝트 두 개를 참조했다. 내가 유지보수한 부분이 있어서 파악하기 수월했다. 생각보다 개발이 할만하겠다는데.....?!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스멀스멀 들어찬다. 요번주 내로 빠르게 스토리보드를 구성하고, 간단한 자료들만 넣어서 단위 테스트를 진행한 후에, JSON으로 Weather API를 받아와 뿌리는 작업만 마저 해주면 되겠다. 개꿀?! 이거 은근히 일찍 끝날지도 모르겠는걸...!!
디자인은 여전히 갈등중이다. 디자인을 맡길 필요가 있나?! 싶으면서도 이 형편없는 구성을 보면 나도 모르게 화가 난다ㅋㅋ 화가 날 정도의 수준이다..만약 맡기게 된다면 친구에게 맡길지, 아니면 따로 아이콘 사이트나 다른 사람에게 의뢰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이왕 의뢰한다면 깔끔하고 플랫한 아이콘이었음 좋겠다. 그런데 이건 또 앱 디자인 전문가 영역이니까, 타 디자인 직군인 친구가 과연 잘 할 지도 걱정이다. 애매하게 결과물을 받으면 걔도 번거롭고, 나도 마음에 안 다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지도...?! 게다가 친구도 노동력을 제공해주는 건데, 밥사주는 것으로 끝낼 순 없는데...그럴거면 전문가한테 맡기는 거랑 다름없지 않나? 이런 고민이 들 땐 차라리 돈을 주고 사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참 고민도 다양하게 한다 ㅋㅋ 이렇게 고민하다가도, 이 앱으로 뭐 얼마나 돈을 벌거라고 투자하나 싶어 갈등이 된다. 내 갈등의 핵심은 이거다. 과연 돈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이걸 누가 알아준다고..하지만 투자하면 더 멋있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적고보니까 순전히 자기만족의 문제네. 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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